[필독서 : 정신분석] 글쓰기를 위한 정신분석 책 추천 4권

등장 인물에게 생명력 불어넣기
[필독서 : 정신분석] 글쓰기를 위한 정신분석 책 추천 4권

왜 읽어야 할까?

정신분석은 인간을 들여다 보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곧게 자라는 나무는 많지 않아 그런 나무를 본다면 어색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다고해서 휘어져 자란 나무를 보고 ‘너는 왜 이렇게 휘어져 자라니?’ 라고 우리는 따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워 보이죠 :)
인간의 뉴런과 시냅스, 인간의 자유연상과 생각문장, 인간의 동작과 행동 역시
저마다 굴곡되어 있지만, 그래서 놀랍고 아름답습니다.
정신분석은 이 경이와 미학으로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는 장르입니다. 그리고 글을 써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글 속 등장인물을 혹은 글을 읽는 독자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한번쯤은 해봤을 거예요.
그러기에 인간을 이해하고 쓰는 글쓰기는 얼마나 다른지 궁금하다면 아래 추천 도서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소개

마음 속에 숨겨진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 책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을 받고 있는 정신분석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씌여진 개론서이다. 다양한 그림과 사진, 풍부한 증례들이 실려있어 기존의 개론서보단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치료법으로서의 정신분석을 알려 주기 위해서 증례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제1장에서는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의 생애와 정신분석의 역사를 기술했다. 제2장부터 제7장까지는 이론에 대한 설명이며, 제8장부터 제11장까지는 정신분석의 진행과정과 코허트와 클라인 학파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작가 소개

정신분석학의 대가로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정한 국내 5명뿐인 국제정신분석가이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전남대학교에 정신과를 창설한 김성희 교수와 정신분석학계에 큰 업적을 남긴 영국 런던대학의 샌들러 교수에게 정신분석을 배웠다. 350여 시간의 개인분석을 받은 저자는 정신분석가로서 분석가의 입장뿐 아니라 피분석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함을 갖고 있다. 한국정신분석학회 회장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전남의대 정신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무석정신분석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 《30년만의 휴식》, 《이무석의 마음》, 《자존감》, 《성격, 아는 만큼 자유로워진다》 등을 비롯해 《누구의 인정도 아닌》, 《따뜻한 무의식》(이상 공저) 등이 있다. 다양한 저서를 통해 쉴 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내면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추천 이유

우리가 알아야 할 고전적 정신분석을 가장 쉽고 가장 일목요연하고 가장 충실하게 정리한 한 권의 책
- 이만교, 글쓰기 공작소

저는 심리학 기본개념을 공부하는 입문서로 가장 좋았어요!
- 이승일 동인, 글쓰기 공작소

천 개의 공감

소개

소설가 김형경과 나눈 우리들의 내밀한 속삭임!

<만 가지 행동>, <좋은 이별>, <사람풍경>의 저자 김형경의 심리치유 에세이『천 개의 공감』. 직접 정신분석을 받은 후 긴 훈습 기간을 보내며 체득한 내용을 재미있고 편안한 삶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김형경 심리 에세이 시리즈」가운데 두 번째 책으로 상처 입은 마음의 치유 과정을 그린 책이다. 한겨레신문의 상담 코너를 통해 독자들과 나누었던 내밀한 마음의 기록들을 담고 있다. ‘자기 알기’, ‘가족 관계’, ‘성과 사랑’, ‘관계 맺기’ 등 모두 4장으로 나누어 각자 자기 내면을 보고 직접 치유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조언을 전해준다. 생애 초기의 가족 관계에서 우리의 성격과 생존법이 형성된다는 내용을 소개한다. 또 생애 초기에 배운 사랑의 역량을 성인이 된 후의 사랑에 그대로 적용하는 문제에 대해 짚어 보고, 개별적인 감정의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타인과 어울려 사는 법을 모색하는 등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이 지향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고민해본다.

작가 소개 - 김형경

소설가이자 시인.
1960년 강릉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3년 《문예중앙》에 시가, 1985년 《문학사상》에 중편소설 《죽음 잔치》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1983년 첫 장편소설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로 제 1회 국민일보 문학상을 수상하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장편소설 《세월》《피리새는 피리가 없다》《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성에》《외출》《꽃피는 고래》를 발표했고, 창작집 《단종은 키가 작다》《담배 피우는 여자》, 시집 《모든 절망은 다르다》 등을 펴냈다. 심리 에세이로 《사람 풍경》《천 개의 공감》《좋은 이별》《만 가지 행동》이 있다. 제10회 무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추천 이유

병원에 가면 나보다 아픈 환자들이 많아 보여서 안심이 되는 반어적인 위안, 우리 모두 아픈 부분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서 오는 기이한 연대감만으로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 이정희 동인, 글쓰기 공작소

상담자가 편지를 청취하는 작가의 섬세하고 정밀한 듣기 능력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책
-이만교, 글쓰기 공작소

부모 역할 훈련

소개

1962년에 개발되어 전 세계 43개국에 확산된 토머스 고든의 ‘부모 역할 훈련(P.E.T.)’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이 책은, 34개 언어로 번역되어 500만 부 이상 판매되어 온 고전이다. “수십 년 전 자녀를 키우며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손주를 위해 자녀에게 선물한다”는 이 책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현명한 부모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이 책은 아이와의 관계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하고도 명료한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다. 고든은 ‘문제아’라 불리던 아이들을 만나며 아이들이 왜 부모 앞에서 입을 닫고, 자기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함께하는 상담가로서 부모를 해고하는지 그 이유를 찾았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고, 부모 말에도 귀를 기울이게 하며, 함께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체계화하여 개발한 것이 바로 P.E.T. 프로그램이다. 고든은 적극적 듣기, 나-메시지 대화법, 무패 방법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과 실제 사례를 담아 이 책에 엮어 냈다.
이 책을 통해 전문 상담가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여러 상담기법을 부모들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반세기 넘는 동안 다듬은 심리학 이론에 P.E.T.를 수강한 수백만 부모들의 다양한 사례를 더한 산지식이다. 이후 출간된 육아서들은 이 책의 핵심 토대라 할 수 있는 부모와 아이 사이의 동등한 관계를 전제로 한다. 이 책이 “21세기 부모 교육서의 마더북”이라 불리는 까닭이다.

작가 소개

세계적인 임상 심리학자. Gordon Training International(GTI)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며 『부모 역할 훈련』을 포함한 아홉 권의 책을 집필했다. 역할 훈련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로운 관계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1997년부터 3년간 노벨 평화상 후보자로 지명되었다.

추천 이유

대화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대화법의 표준을 제시해주는 고전적인 책
- 장수영 동인, 글쓰기공작소

제목만 보면 부모가 아이를 위해 읽어야 할 대화책이다.
하지만 자기 안의 ‘내면의 어린아이’와 대화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대화법의 교과서!
-이만교, 글쓰기공작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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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교의 글쓰기 공작소